다이소 40m 줄, 조선 호황 속 지역 경제는 왜 힘들까?

다이소 40m 줄, 조선 호황 속 지역 경제는 왜 힘들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이소에만 40m 줄섰다"는 화제의 기사와 함께, 조선업 호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가 침체를 겪는 이유, 그리고 도시 상권의 두 얼굴에 대해 쉽고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 지역 상권 그리고 부동산까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릴게요.

목차

• 조선업 호황이면 정말 다 잘 사는 걸까?
• 왜 다이소와 아시아마트에만 사람이 몰릴까?
• 지역 상권이 힘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 찬성 외국인 근로자 덕분에 조선업이 살아났다?
• 반대 지역 경제는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
• 나의 생각과 여러분의 의견

조선업 호황이면 정말 다 잘 사는 걸까?

처음엔 조선업 수주 소식에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줄 알았어요. 실제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빅3 조선소의 수주가 2016년 이후 6배나 뛰었고, 일거리도 넘쳐난다고 해요. 하지만 정작 거제, 울산 같은 조선도시의 상권은 불황을 겪고 있다는 사실, 의외 아니신가요?

왜 다이소와 아시아마트에만 사람이 몰릴까?

매일 저녁 조선소 퇴근 시간만 되면 거제 다이소, 아시아마트 등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40m 넘는 줄을 서고, 생필품과 현지 식재료를 구입한다고 해요. 이들은 값싼 생활용품과 해외 가족에게 보낼 선물, 본국의 식재료를 집중적으로 소비하죠. 반면, 한국 전통 음식점이나 미용실, 재래시장 같은 토종 상권은 손님이 거의 없고, ‘개점휴업’ 상태에 가까워요.

지역 상권이 힘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 경제가 힘든 이유, 단순히 소비가 줄어서일까요? 실제로 조선소 신규 인력의 60% 가까이가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졌는데, 이분들은 주로 필수 생필품만 사고, 외식이나 지역 소비는 크게 하지 않는다고 해요.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회식 문화, 경기 침체로 인한 전체적인 소비 위축도 한몫하지만, 내국인 근로자 감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소비 패턴 차이가 지역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어요.

• 2022~2024년 조선소 신규 인력 1만8200명 중 1만800명(59%)이 외국인
• 삼성중공업이 있는 거제 장평동의 연간 소비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
• 상가 공실률, 아파트 거래량·전셋값 모두 하락세

찬성 외국인 근로자 덕분에 조선업이 살아났다

외국인 근로자가 아니었으면 조선업 현장은 인력난으로 큰 위기를 맞았을 거예요. 실제로 국내 인력만으로는 채울 수 없던 일손을 외국인 근로자가 메워주면서 조선업의 경쟁력이 유지됐죠. 세계적으로도 K-조선의 위상이 높아지고, 수주 실적이 대폭 늘어난 건 분명 긍정적 뉴스예요.

•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 조선업에 러브콜
• 지역 인구 유지와 조선업 생존에 실질적 기여

반대 지역 경제는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

하지만 지역 상권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요. 외국인 근로자들은 임시 체류가 많고, 지역 내 소비가 적어 자영업자는 ‘체감 호황’을 느끼기 어렵다고 해요. 실제로 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월세방만 소폭 오를 뿐 아파트 거래와 전셋값은 지속 하락 중이에요.

• "외국인 만 명보다 한국인 백 명이 더 낫다"는 현지 상인들
• 상가 공실률, 부동산 침체, 자영업자의 생존 위기
• 지역에 돈이 돌지 않는 악순환

나의 생각과 여러분의 의견

조선업이 살아나면 모두가 윈윈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조금 복잡하네요. 산업 호황과 지역 상권의 불황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 현상,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외국인 노동자 비중 증가, 지역 소비 활성화 방안, 내국인 근로자 유입을 위한 정책 등이 뭔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조선업 호황과 도시 불황의 두 얼굴,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함께 이야기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