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요르단, 아시안컵 16강에서 이라크에 역전승으로 8강 진출 본문

트렌드 인사이트/Daily News

요르단, 아시안컵 16강에서 이라크에 역전승으로 8강 진출

Today Oi 2024. 1. 30. 19:16

이미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요르단이 이라크와의 16강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습니다. 이 경기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요르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2골로 3-2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경기의 주요 장면들

요르단의 선제골

경기는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가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이용해 선제골을 넣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알나이마트는 중원에서 상대의 횡패스를 가로채 페널티 지역까지 질주한 뒤 골키퍼를 교란시키는 칩슛으로 요르단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이라크의 반격

이라크는 후반전에 변화를 주며 공세를 강화했고, 후반 2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사드 나티크의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아이만 후세인이 대회 6호골을 기록하며 이라크에 리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후세인의 퇴장과 요르단의 역전

그러나 후세인은 골 세리머니 도중 과도한 셀러브레이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이라크를 수적 열세에 빠트렸습니다. 이 퇴장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요르단은 후반 추가시간에 야잔 알아랍과 니자르 알라시단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분석과 전망

이 경기는 요르단이 대회 최고 성적인 8강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요르단은 이번 승리로 2004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안컵 8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 상대는 '돌풍의 팀' 타지키스탄과의 경기로, 요르단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라크는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꺾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16강에서의 패배로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만 후세인의 퇴장은 이라크에게 큰 타격이었으며,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에서의 작은 실수가 얼마나 결정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가 되었습니다.

요르단의 이번 승리는 아시안컵에서의 기적 같은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며, 이들의 다음 경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입니다. 요르단의 아시안컵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